거제도 근포 동굴에서 인생사진 찍고 농협창고 리모델링한 짹짹커피 방문

지난 주말 가족들과 갑작스레 거제도에 나들이를 가게 됐어요.
근포 동굴과 짹짹 커피 두 곳을 방문하고 왔는데 이 2곳을 소개해드릴게요!

거제도 근포 동굴은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추운 날씨임에도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은 커플분들과 가족분들이 많이 오셔서 줄을 서 계시더라고요!!

동굴 앞에는 다음 사람을 위해서 5분 이내로 사진 찍고 나오라는 안내판까지 있었어요!!



근포 동굴 가는 길

근포 마을 땅굴 가는길 안내

우선 주차 공간은 넓은 편이고, 주차비 무료였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5~10분 정도 걸어 들어가야 해요.
사진 오른쪽 끝에 살짝 보이는 길로 들어가면 된답니다!

근포 마을 땅굴 가는길 안내2

 

가는 길은 친절하게 안내되어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여기까지 갔을 때만 해도 푸른 바다가 나올지 생각을 못했는데
조금만 더 걸어가면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는 광경도 보실 수 있어요!

근포 동굴 가는 길에 있는 카페 매오로시

가는 길목에 카페가 하나 있는데 커피나 음료 외에
쌀 샌드위치나 쌀 빵류도 팔고 있어서 허기지면 여기서 요기해도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거제도 근포 동굴 앞 바다

근포 동굴 앞 푸른 바다!
정말 예쁘죠? 이 바다 때문에 눈호강도 했지만
더 춥기도 했어요 ;;  ㅎㅎ

거제도 근포 동굴

짜잔-
여기가 근포 동굴(땅굴)인데 총 3곳이 있더라고요

사진상에는 동굴1이 안 나왔는데 근포 동굴 2번 바로 옆이 근포 동굴 1인데
1번 동굴 앞이 줄이 가장 길게 있었어요.

알고 보니 인생 사진 스팟으로 제일 핫한 동굴이더라고요!
핫한 이유는 나뭇잎이 풍성하게 자라면 동굴 안에서 사진을 찍을 때 

동굴 입구 모양이 하트처럼 보여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거제도 근포 동굴 인생사진 스팟

우리 차례가 되어서 동굴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어요.

짜잔 - 동생이 찍어준 나와 제가 찍어준 동생 사진입니다.

제가 사진을 좀 더 잘 찍어준 거 같지 않나요?ㅋㅋ

동굴 안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찍으면 이런 배경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노을이 질 때 찍어도 분위기 있게 나오더라고요! (다른 분들 사진을 보니~)
그런데 이제 와서 보니 사람이 너무 크게 나오고 배경은 좀 작게 나와서 제대로 못 찍었다 싶더라고요ㅜ.ㅜ

 

이 글을 보시고 가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랑 반대로
입구 쪽에 서서 사람은 작게 나오고 동굴과 바다 배경은
더 크게 나오도록 찍으면 더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거예요^__^

거제도 근포 동굴 사진 스팟

동굴 옆에 있는 여기도 사진 찍으라고 설치해놓은 것 같았는데
동굴에 밀려서 여기서는 아무도 사진을 찍지 않더라고요!
저희 가족들은 여기서도 사진을 남기고 왔어요ㅋㅋ



짹짹 커피

농협을 리모델링 해서 만든 짹짹 커피

사진을 다 찍고 늦은 점심을 간단히 먹고 동생이 찾은 거제도 짹짹 커피에 갔어요

농협 창고로 쓰이던 건물을 카페로 리모델링했다고 하더라고요.

(긴가민가)

 

 

거제도 짹짹 커피 내부

 

천장이 목재로 되어있어서 멋지더라고요!!

매장이 꽤 넓었는데도 손님으로 가득 찼더라고요

 

손님이 워낙 많아서 초상권 문제로 사진은 머리 위쪽으로 찍을 수밖에 없었어요ㅜ

 

 

 

카페 바닥은 이런 나무 조각(이런 걸 뭐라고 했더라.. 기억이 안 나ㅠ)들이 깔려있었는데

뭔가 아늑하고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이 났어요!!

 

짹짹 커피 시그니처 메뉴와 메뉴판

짹짹커피 메뉴

짹짹 커피 시그니처 메뉴

짹짹 커피의 시그니처 메뉴인 빌리 에스프레소와 피넛 슈페너를 주문했어요. 여기는 신기하게 두 잔이 1세트였고
일반 에스프레소가 아닌 나폴리식 에스프레소인데 종류는

• 스트라파짜토 설탕+에스프레소+카카오
• 피에노 크림+에스프레소+카카오
• 마끼아또 설탕+에스프레소+우유
• 브라운 에스프레소 크림+에스프레소+브라운 치즈+후추+소금

이렇게 4가지 메뉴 중에 2가지를 선택할 수 있답니다

 

나폴리식 에스프레소와 피넛 슈페너

동생과 아빠는 스트라파짜토랑 피에노를 선택!!
잔에 소금 발라져 나오는 칵테일처럼 에스프레소 잔에 카카오 가루를 묻혀서 나오더라고요

신기했어요. 그리고 커피와 함께 나온 카드는 시킨 메뉴의 테이스팅 카드였어요!

에스프레소잔 쌓기

다 먹고서는 다 마신 에스프레소 잔을 쌓아서 사진을 찍었는데
이렇게 하는 게 어디서 유행이라나?
나이를 먹어가는걸 이렇게 또 한 번 느꼈습니다..ㅎㅎ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좋은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__^